엠코, 2010년까지 주택비중 30%대로 늘린다

입력 2008-01-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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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가 2010년까지 주택사업 비중을 30%대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최근 안양 블루몬테 유스호스텔에서 전 임원 및 팀장급이상 간부직원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고, 올해 수주 2조5000억원,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키로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엠코는 이날 경영전략 세미나에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자생기반 확립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정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현재 매출 80% 수준인 그룹공사 비중을 2010년까지 30%로 낮추고, 민.관급공사 등 자체사업을 70% 수준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주택개발사업도 현재 5%(약 570억원)에서 오는 2010년(2조 1천억원: 매출 추정)까지 30%(약 7천억원)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현재 23%(5700억원)인 주택 및 개발사업의 수주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 2010년까지 50%(약 7000억원)로 확대키로 했으며, 건축ㆍ토목ㆍ주택ㆍ해외부문은 물론 투자형 개발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국내외에서 독자적인 사업수주를 늘려 종합건설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엠코는 최근 5본부 1실 12사업부 37개팀에서 5본부 2실 11개사업부 42개 팀으로 전문성,효율성,해외사업 강화에 포커스를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또 엠코는 올해 매출 1조7000억원 달성을 위해 각 사업부문별로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주택사업 부문'은 올 봄에 울산 북구 신천동(750세대) 엠코타운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서울 중랑구 상봉동(5월, 주상복합 476세대), 제주 조천읍(6월 풀빌라 40개동), 경남 진주 초장지구(10월, 아파트 1800여세대), 울산 호계동(11월, 아파트 2000여세대) 등 총 5군데에서 아파트와 주상복합 약 5000여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부문'은 베트남, 캄보디아 시장에서 독자적인 복합리조트와 주상복합 등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신 전략지역인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2월안으로 러시아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발사업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건축사업 부문'은 기본적으로 민간.관급공사 수주를 강화하고,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 인도, 체코 등지를 중심으로 해외지사의 영업전략 거점화를 통한 해외수주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영업력을 바탕으로 도시개발형사업과 공모형PF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주를 확대키로 했다.

'토목사업 부문'은 올초 해외토목팀을 신설해 베트남, 캄보디아, 중남미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SOC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J/V참여를 통한 개발형 민자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제2 중동 특수에 따른 신규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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