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내연남 살인미수 50대 남편… 결국 아내 살해하고 투신

입력 2017-09-13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아파트 밖으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내의 내연남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보름 만이었다.

12일 오전 8시께 부산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집주인인 50대 남성 A 씨가 집 안에서 흉기로 아내 B 씨를 살해한 뒤 베란다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이를 말리던 20대 아들은 손가락을 다쳤다.

앞서 A 씨는 지난 6월 아내를 데리고 내연남인 C 씨를 찾아가 그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다. 이후 A 씨는 아내를 차에 태워 울산 울주군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갔고 지인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이야기한 뒤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A 씨는 아내가 처벌을 원치 않은 데다 형사처벌 전력이 없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지난달 말 풀려난 뒤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64,000
    • +0.81%
    • 이더리움
    • 4,280,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1.44%
    • 리플
    • 615
    • -0.81%
    • 솔라나
    • 198,000
    • -0.25%
    • 에이다
    • 520
    • +1.96%
    • 이오스
    • 728
    • +2.82%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87%
    • 체인링크
    • 18,180
    • +1.56%
    • 샌드박스
    • 428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