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 등 장외결제실적 1776조원

입력 2008-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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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이 금융기관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실시간(real-time)으로 운영하고 있는 채권 장외거래 동시결제(DVP ; Delivery Versus Payment) 시스템 결제실적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1417조원으로 나타났다.

단기유동성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CD, CP 장외결제실적의 경우 CD는 전년대비 5.9% 감소했으나 CP는 79.9%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 장외결제실적은 1999년 채권장외거래 동시결제시스템 개통 이후 2005년까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나 2006년 이후 채권금리 상승과 콜금리 인상에 의한 채권가격 하락, 주식시장의 상승, 은행채와 CD의 고금리 발행 등으로 인해 거래량 감소 등에 따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CP의 경우 고금리와 금리 불안정으로 인하여 단기 자금 유용을 위한 기업어음 발행량이 확대됨으로써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채권 장외결제실적을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 665조원(46.9%) △통안채 473조원(33.4%) ▲금융채 194조원(13.7%) ▲기타 85조원(6.0%)의 순으로 국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비거주자의 채권투자 통합계좌 허용 등 정부의 외환거래제도 개선에 따른 향후 외국인의 채권투자 확대 및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른 채권시장의 활성화로 채권 결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원활한 결제처리를 위해 현행 채권 장외거래 동시결제시스템의 시스템 개선 등 채권시장 핵심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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