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수석 “헌법기관장 인사 부결은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

입력 2017-09-11 1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캐스팅보트가 정략의 경연장이 돼서는 안 돼”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해 국회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전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정사상 초유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부결이라는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헌법기관장 인사를 장기표류시킨 것도 모자라 결국 부결시키다니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다”고 비난했다.

전 수석은 “더욱이 특별히 흠결도 없는 후보자를 낙마시킨 것은 심해도 너무 심한 횡포다”며 “국회 캐스팅보트가 정략의 경연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국민의당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어 전 수석은 “국민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다”며 “우리가 가는 길이 험난해도 우리의 갈 길을 갈 것이며 판이 바뀌면 길을 열고 물이 막히면 다리를 놓는 심정으로 뚜벅뚜벅 갈 것이다”고 밝혔다.

전 수석은 “지금도 대화와 소통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고 우리는 대화와 소통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야당도 말로만 협치를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협치를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94,000
    • +3%
    • 이더리움
    • 4,232,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2.42%
    • 리플
    • 609
    • +5.36%
    • 솔라나
    • 190,700
    • +4.78%
    • 에이다
    • 497
    • +3.33%
    • 이오스
    • 686
    • +3.16%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3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90
    • +2.65%
    • 체인링크
    • 17,460
    • +4.61%
    • 샌드박스
    • 398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