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차, 일부 패소에…현대차ㆍ두산중공업, 통상임금 소송기업 일제히 약세

입력 2017-08-31 10:30 수정 2017-08-31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이 기아차 통상임금 청구소송 1심에서 노조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기아차를 비롯해 통상임금 청구소송을 앞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세다.

31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0.68% 내린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의 주가는 장 초반 2.59% 오르는 등 상승세였지만 선고 후 하락 전환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이날 가모 씨 등 기아차 노동자 2만742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측이 노조 측에 원금 3126억 원, 이자 1097억 원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기아차 노동자들은 2011년 "연 700%에 이르는 정기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소송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사망자 포함 총 2만7424명이고, 청구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총 1조926억 원이다.

이와 관련해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 중인 기업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현대차(-0.70%)와 현대모비스(-1.02%), 현대미포조선(-2.39%)이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0.56%), LS산전(-0.69%), 효성(-0.93%)도 소폭 하락세다.

이날 4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전해진 한화테크윈은 3만900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0,000
    • -2.33%
    • 이더리움
    • 4,270,000
    • -4.39%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5.74%
    • 리플
    • 606
    • -4.42%
    • 솔라나
    • 191,700
    • -0.73%
    • 에이다
    • 505
    • -8.18%
    • 이오스
    • 680
    • -9.33%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8.17%
    • 체인링크
    • 17,600
    • -5.43%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