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서 ‘대남전단‘ 잇따라 발견

입력 2017-08-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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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수색역ㆍ영등포구 일대

북한이 동해 상으로 3발의 발사체를 쏜 26일 서울 시내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이 발견돼 경찰이 이를 군 당국에 넘겼다.

27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께 은평구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에서 대남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전단에는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성공을 선전하고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남전단 200여 장을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

앞서 북한이 발사체를 쏘기 몇 시간 전인 26일 오전 2시 30분께에도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대남전단 수백 장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2만장을 수거, 군 당국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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