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예비입찰에 5곳 참여…숏리스트 ‘적격성’ 본다

입력 2017-08-25 1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TX중공업 예비입찰에 5개 회사가 참여했다. 법원과 주관사는 참여회사 중 적격성에 문제가 없는 곳들을 대상으로 입찰적격자(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STX중공업 매각을 주관하는 삼정회계법인과 서울회생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예비입찰에 4개 회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 측은 다음주 중 인수의향자의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적격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를 구성할 예정이다. 본입찰은 다음달 21일이다.

정상기업에 비해 인수의향자가 적은 회생기업 인수·합병(M&A)에서는 예비입찰 잠여자들에 폭넓게 실사 기회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TX중공업의 경우 매각이 개시되기도 전에 인수의지를 드러내며 주가를 흔든 세력이 있는 등 잡음이 많아 후보들의 적격성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최근 진행 중인 STX엔진 매각의 인수후보군 일부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중공업과 STX엔진 모두 통매각을 원칙으로 공고했지만 중동 등 해외 사업력이 더 큰 상황에서 외국계 인수자의 분리매각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번 LOI에는 인수희망 가격이나 인수형태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았다.

한편 STX중공업은 인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 자회사인 ㈜일승 매각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1월 법원이 인가한 STX중공업 회생계획안에도 담보물 매각의 일환으로 포함된 내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92,000
    • -2.99%
    • 이더리움
    • 4,262,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466,600
    • -5.22%
    • 리플
    • 606
    • -4.27%
    • 솔라나
    • 192,300
    • -0.21%
    • 에이다
    • 501
    • -7.73%
    • 이오스
    • 690
    • -6.88%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7.14%
    • 체인링크
    • 17,540
    • -6.25%
    • 샌드박스
    • 402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