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문 이탈로 인한 안전사고 ‘꼼짝마’

입력 2008-0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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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원, 승강장문 안정성 시험 들어가…9월부터 반드시 충격시험 받아야

충격으로 인한 승강장문 이탈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정성 평가장치(사진)를 개발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은 18일 오후 4시에 이화석 원장 및 제작사 대표인 음한욱 사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장문 안전성 평가설비 준공식’을 갖고, 시범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험설비는 가로 3.5m × 4.5m 크기로, 승강장문 설치대와 충격을 가하는 타격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의 설치된 승강장 문에 대한 현장실험이 가능토록 이동식으로 제작했다. 올해 9월 10일 이후에 설치되는 승객용 엘리베이터 문은 63.4kg인 중학생 두 명이 초속 2.65m로 충돌했을 때 발생하는 충격(450J)에 견디도록 제작돼야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승강기 문 이탈로 인한 추락사 하는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기존 승강기 안전기준인 ‘견고하게 설치돼야 한다’ 등 다소 모호하게 규정돼 있던 내용을 실제 충돌시험 결과를 반영해 구체적인 수치로 명기했다.

향후 승관원은 승강장문 안전시험 평가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노후승강기를 대상으로 한 승강장문 안전성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승강장문 충격시험 설비를 갖추지 못한 대다수 국내 제작업체를 위해 평가 설비를 대여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해 승관원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두캠페인 실시했으며, 부착스티커 70만장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 또한 스티커에 삽입된 문구도 기존에 ‘기대지 마시오’에서 ‘기대면 추락위험’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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