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전 MBC 아나운서 "마지막 싸움이 되기를"…'제작 거부' 응원글 화제

입력 2017-08-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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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경화 인스타그램)
(출처=김경화 인스타그램)

김경화 MBC 전 아나운서의 심경 글이 화제다.

김경화 전 아나운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작거부에 나선 MBC 아나운서들을 지지하는 글과 함께 검은색 원피스 차림의 '셀카' 한 장을 게시했다.

김경화 전 아나운서는 "아끼느라 잘 안 입는 옷이 있다. 오늘 오랜만에 꺼내 입었는데 문득 2년 전 입었던 날이 떠오른다"며 퇴사 당시를 회상했다.

김경화 전 아나운서는 "16년 일했던 MBC를 그만 두던 날도 이 옷을 입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 초라해 보이기도 싫고 내가 한 선택이라 우기며 조금이라도 당당해 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경화 전 아나는 "그런 MBC가 아직도 많이 아프다. 더 많이 아파야 나아질지도 모르겠다"며 "마지막 싸움이 되길 응원하며 안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선배님들 아직 진짜 MBC를 경험해보지 못한 후배들 모두 힘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0년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김경화 전 아나는 '우리말 나들이', '와우 동물천하', '파워매거진'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올 초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김경화 전 아나운서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 중전 역할을 맡아 연기자로서 행보를 걷기도 했다.

앞선 18일 MBC 아나운서국 소속 아나운서 27 명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며 제작 거부에 나섰다. 해당 아나운서는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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