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 러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사 공급…전 지역 확대 기대

입력 2017-08-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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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레뚜알 매장 내 벽면 활용한 동영상 광고(스킨앤스킨)
▲모스크바 레뚜알 매장 내 벽면 활용한 동영상 광고(스킨앤스킨)

스킨앤스킨이 지난 5월 인수한 에이디앤티(브랜드명 : 에이티폭스)가 러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 레뚜알(L'Etoile)에 입점해 모스크바 시내 초도 물량 공급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향후 제품 추가 라인업과 함께 러시아 전지역으로 입점 매장 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뚜알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내 약 900개의 드럭스토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회사인 알코르앤코(Alkor & Co LLC)가 보유한 타 브랜드 매장을 포함할 경우 약 12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러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다.

이번에 공급한 초도 물량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인 한국관에 입점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판매된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414곳에 입점했으며 향후 판매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판매되는 주요 제품으로는 자소엽차, 홍차, 녹차 등 마시는 차의 원료를 바탕으로 주요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으며, 컵케익 모양의 수딩크림과 초콜릿 모양의 비누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뚜알 측은 현지 유명 블로거들을 초청해 시연 행사를 가지는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스킨앤스킨 관계자는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20~30대 소비층이 평균 소득의 20%를 화장품 구매에 사용하고, 10대 화장품 소비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젊은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에이디앤티 브랜드가 시장 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브랜드들이 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어 한국 브랜드의 성장 기회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앤티는 미국에서도 브랜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신규 출시한 브랜드 티타이밍(T-timing)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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