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예상보다 깊은 국내 부진…목표주가 하향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08-11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11일 CJ CGV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욱 부진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8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실적이 예상보다 더 큰 적자를 내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CJ CGV는 매출액 3826억 원, 영업손실 31억 원의 2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사업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국내 본사의 성과 부진이 전체 연결실적을 끌어내렸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국내 개봉 영화가 잇따라 저조한 흥행성적을 기록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개별재무제표상 국내 매출액은 1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0억 원에 달했다. CGV용산 아이파크몰 개보수에 따른 영업 중단 영향도 컸다.

최 연구원은 “국내 최대 성수기인 3분기 현재 박스오피스 매출액과 관객수가 각각 18%, 16% 줄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춰야 할 전망”이라며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내 사업의 이익 안정화 여부가 주가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03,000
    • -3.56%
    • 이더리움
    • 3,269,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423,500
    • -5.89%
    • 리플
    • 792
    • -3.41%
    • 솔라나
    • 192,200
    • -6.11%
    • 에이다
    • 467
    • -6.6%
    • 이오스
    • 640
    • -6.84%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7.02%
    • 체인링크
    • 14,670
    • -6.86%
    • 샌드박스
    • 330
    • -8.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