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수도권 아파트시장 ‘상승세’ 본격화

입력 2008-0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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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에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MB효과가 3주 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집값 상승률은 전주(0.07%) 대비 2배 가량 상승한 0.13%를 기록했다. 서울이 0.18% 올랐고 버블세븐지역도 0.06%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0.14%가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과 평촌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0.04% 오르는데 그쳤고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0.22%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0.32%↑ 전주대비 2배 상승 학군 수요 몰린 노원구 1.05% 상승

서울에서는 재건축 단지 오름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단지는 지난주(0.15%)보다 2배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0.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9㎡가 9억 8000만원에서 10억 2500만원으로 4500만원이 올라 재건축 단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은 각각 0.15% 0.04%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비강남권이 큰 폭으로 올라 0.23%의 변동률을 보였고 강남권도 지난주에 비해 0.11%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구별로는 99㎡ 이하 소형 물건에 대한 수요자가 몰리면서 노원구 아파트값이 1.05% 상승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금천구(0.74%) 도봉구(0.48%) 성북구(0.32%) 구로구(0.28%)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2배 이상 웃돌았다. 강남구(0.24%) 강북구(0.23%) 강서구(0.18%)도 큰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노원구에서는 중계동 동진 52㎡와 56㎡가 각각 1750만원 2000만원이 오른 1억 250만원 1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진로대림 82㎡ 역시 지난주 1억 7250만원했던 가격이 이번주 2억 500만원에 조정됐다. 중계동 미래공인 대표는 “현재 실수요자든 임대사업자든 99㎡ 이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대거 중계동으로 몰리고 있다”며 “하루에도 찾는 사람이 여럿이지만 매물은 전혀 없는 실정”이라고 중계동 일대 분위기를 전했다.

신도시에서는 지난주 아파트값 변동이 없었던 일산이 0.28% 상승률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분당은 0.05% 올랐고 산본과 중동은 각각 0.01%의 저조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평촌은 -0.10%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는 부천시(0.13%)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경기도 평균 상승률(0.14%)을 웃돌았다. 동두천시가 1.14%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다. 시흥시도 1.09%로 강세를 보였고 양주시(0.70%) 이천시(0.59%) 화성시(0.46%) 의정부시(0.38%) 남양주시(0.36%) 안산시(0.35%) 광명시(0.22%) 등의 지역이 크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주변 개발지 아파트보다 낮게 가격이 형성돼 있는 동구 일대로 수요층이 몰리면서 지난주 대비 2.94%나 올랐다. 다음으로 중구(0.38%)가 뒤를 이었고 시청 일대 개발이 기대되는 남동구(0.37%) 계양구(0.29%) 남구(0.24%) 부평구(0.15%)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소형아파트 전세 ‘강세’

이번주 전국 전세가는 소형(0.11%)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 0.09%가 상승했다. 중형은 0.07% 대형은 0.06%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전세가는 0.10%가 올랐다. 매매가 강세에 이어 전세가에서도 강세를 보인 노원구는 0.37% 오름폭을 기록했고 중구(0.34%) 광진구(0.34%) 마포구(0.17%) 도봉구(0.15%) 구로구(0.15%) 동대문구(0.14%) 등의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이번주 대형(0.12%) 아파트 전세값이 강세를 보인 신도시에서는 지난주 미미한 오름세를 보인 평촌이 0.13%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분당(0.05%) 일산(0.04%) 중동(0.01%)이 뒤를 이었으며 산본 전세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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