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에어아시아 등 숙박항공사이트 소비자 불만 '폭증'

입력 2017-08-09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전년 상반기 대비 46.4% 증가

(출처=한국소비자원)
(출처=한국소비자원)
아고다·에어비앤비 등의 숙박사이트와 에어아시아·고투게이트 등 항공 관련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소비자불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구매 소비자불만(국제거래 소비자포털·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 건)은 총 5721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6.4% 급증했다.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유형은 ‘구매대행’이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했다. ‘직접구매’는 114.4% 급증한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34.2%(1,825건)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항공권·항공서비스’(657건)가 12.3%, 숙박(560건) 10.5%였다.

특히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아고다(싱가포르)·에어비앤비(미국)·부킹닷컴(네덜란드) 등 3개의 숙박 사이트와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고투게이트(스웨덴) 등 항공 관련 사이트였다.

박미희 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은 “이들 해외숙박 및 항공권 예약 사이트의 경우 지속적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해외여행 시즌을 대비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일본 국민생활센터, 싱가포르 소비자협회 등 주요국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국제거래 피해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99,000
    • +4.37%
    • 이더리움
    • 4,682,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1.41%
    • 리플
    • 745
    • -0.27%
    • 솔라나
    • 213,100
    • +4.41%
    • 에이다
    • 608
    • +0%
    • 이오스
    • 812
    • +5.18%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6.37%
    • 체인링크
    • 19,330
    • +4.37%
    • 샌드박스
    • 457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