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72.5% ‘소폭 하락’…민주당 50.6%

입력 2017-08-07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얼미터)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대외변수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7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2.5%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20.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초반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사드 배치’와 관련한 문제로 지난 1일에는 69.9%를 기록했다. 하지만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3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4일에는 75.7%를 기록해 지지율을 만회했다.

정당별 지지도 역시 명암이 엇갈렸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0.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TK·PK·충청권·서울·호남, 60대 이상·20대, 중도층·보수층에서 주로 지지층이 이탈했다”며 “60대 이상(민 26.9%, 한 32.8%)에서 자유한국당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고 해석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6.5%를 기록했다. 이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정부대응 관련 논란의 반사이익으로 보수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9%로 3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린 5.8%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린 5.7%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만575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5명이 응답(응답률 4.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9만4000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연내 10만 달러 돌파하나[Bit코인]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제우스와 결별한 T1, ‘도란’ 최현준 영입…2025시즌부턴 ‘도오페구케’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61,000
    • +1.76%
    • 이더리움
    • 4,367,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1.34%
    • 리플
    • 1,553
    • -1.58%
    • 솔라나
    • 332,900
    • -1.07%
    • 에이다
    • 1,057
    • +2.82%
    • 이오스
    • 912
    • -4.1%
    • 트론
    • 280
    • -1.75%
    • 스텔라루멘
    • 333
    • -1.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1.15%
    • 체인링크
    • 20,520
    • -3.93%
    • 샌드박스
    • 484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