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취임 "공영방송 정상화…통신비 부담도 완화할 것"

입력 2017-08-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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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일 취임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비롯해 통신비 인하방안을 강조했다.

이효성 위언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와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리고 권력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는 데 앞장섰어야 할 공영방송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며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과 공익성에 충실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언론 통제는 통제자에게 단기적으로 이로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독이 되며 민주주의와 사회 발전도 가로막는 적폐가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위원회는 방송 정상화의 촉진자이자 지원자로서의 구실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추진하고 사업자의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행위는 엄격히 규제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아울러 "국가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지원, 새로운 방송콘텐츠 시장 개척, 방송광고 및 협찬제도 개선으로 방송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방송통신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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