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인천국제공항에 국제 의료센터 건립

입력 2008-01-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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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만명 의료관광 수요 창출 예상

한진그룹이 연간 3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국제의료시설인 '영종 메디컬센터'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건립한다.

한진그룹은 10일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로 구성된 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영종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이 날 협약식에는 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 대표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과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며 "양측은 첨단 의료시설과 최고의 의료진을 갖춘 국제 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인천공항 허브화와 인천공항 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종메디컬 센터는 우선 1단계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내 6146㎡ 부지에 올해 착공해 2011년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의 경쟁우위 분야인 미용성형, 피부과, 치과, 건강검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와 영종, 용유 등 인천공항 인근지역 주민을 비롯해 공항 이용객 및 종사자들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또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와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전략을 연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및 해외 교민층에 존재하는 의료관광수요를 유치,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의료서비스 제공사업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영종메디컬센터를 통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로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의료서비스 제공사업과 인천공항 허브화 사업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이번 글로벌 메디컬 센터 건립사업은 인천국제공항 공항복합도시(Air-City)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허브 구축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데 의의가 있으며, 메디컬 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는 2015년에는 연간 3만여명의 의료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로 구성된 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일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영종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오른쪽부터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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