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9단의 이것이 주식이다] 변동성 장세 대응방안 (2)

입력 2008-01-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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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라고 불리는 무자년(戊子年)이 시작 된지도 벌써 2주를 지나고 있지만, 기대감이 무색할 정도로 불안정한 증시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는 삼척동자도 알고 있을 법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미국경제의 침체우려와 글로벌증시의 약세 지속,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제유가 등 그동안 국내증시를 괴롭혀왔던 대외적인 악재요인 중 어느 하나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맞물려 외국인 매도세가 연초부터 재차 강화되고 있으며, 지난해 배당과 관련해 유입되었던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가 이제는 매도물량이 되어 국내수급을 압박하고 있다.

이렇듯 대내외적인 증시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지만 새로운 악재의 부각만 아니라면, 상처가 아물듯이 시장이 인식하고 있는 악재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힘을 자연스럽게 잃어가게 되어 있고, 또한 주식투자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수익을 내기위한 것이 목적인 것.

건기에도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있듯이 지수가 아무리 하락해도 상승하는 종목은 있기 마련이다.

만약 자신이 우기를 기다릴 수 있는 장기투자가라면 큰 상관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가 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최근 시장은 지난해 강세장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전반적인 대형주들의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종 및 테마, 종목별 순환매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종목발굴에 노력을 해야 한다.

즉, 현재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인한 수혜업종 및 테마주들의 빠른 순환매성 강세는 투자심리가 냉각되어 있던 국내증시에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도압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중소형주 및 코스닥종목들의 선별적인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세라는 것이다.

(새만금, 태양광, 교육, 지주사, M&A관련 증권, 바이오 등 빠른 순환매)

물론 고점을 찍고 하락파동이 진행중인 테마군 및 종목(대표적인 예: 대선 및 대북관련주), 막연한 기대감으로 인한 테마(대표적인 예: 와이브로, 엔터테인먼트) 및 단순히 낙폭이 과대(신저가 종목)하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먼저 정부정책이나 특정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면서 시장에 부각될 가능성이 있는 업종 및 테마주들을 선정해 놓고, 미리 사서 기다리는 선취매성 접근이 아니라 거래량 급증을 동반한 첫 번째 강한 양봉에 따라붙는 전략. 즉 철저하게 시장에 순응하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업종 및 테마군 내 2~3등 종목보다는 높게 사더라도 가능하면 대장주를 편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지수 자체가 불안정해 업종 및 테마군 내 종목들의 응집력이 강하지 않고, 순환매가 워낙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실제 매수에 가담할 시, 대장주의 주가가 가장 높기 때문에 고점매수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할 수 있으나, 수익률은 물론 리스크관리 차원에서도 대장주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지수 자체가 강력한 펀더멘탈임을 인지하고, 기대수익률을 예전보다 낮춰야 한다는 점이다.

이전의 강세장의 경우, 일시적인 지수하락에 의해 개별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더라도 지수 반등시에 개별종목들 역시 빠른 시세회복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목표가를 높게 설정하고 중단기 이평선이 깨질때까지 보유하는 단순한 매매전략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법이 되었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은 기관투자가들의 매매형태에 따라 1800~1920포인트 범위내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이며, 그 어느때보다 지수에 대한 개별종목들의 민감도가 커져있는 상황이어서 지수를 감안한 매매대응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지수를 이길 수 있는 종목은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고점매도보다는 저점매수에 주력 (1800포인트 근방 지수대에서는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1900포인트 근방 지수대에서는 기대수익률에 다소 못미치더라도 적극적으로 매도(현금비중을 확대하는 전략)하는 대응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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