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피고인 신문 이틀째...이재용 부회장, '뇌물 혐의' 입 열까?

입력 2017-08-01 11:15 수정 2017-08-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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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두 번째 피고인 신문이 1일 진행된다. 이 부회장의 피고인 신문도 예정돼있어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의 속행 공판에서 박상진(64) 전 삼성전자 사장의 피고인 신문을 진행 중이다.

재판부 우선 박 전 사장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을 한다.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사장의 주신문을 진행한 뒤 자정을 넘겨 시간 관계상 마무리하지 못한 탓이다.

재판부는 박 전 사장의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예정대로 장충기(63) 전 미래전략실 차장, 최지성(66) 전 미래전략실 실장,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순으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만일 이 부회장의 발언이 나올 경우,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도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섰지만 모든 증언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피고인 신문이 마지막 순서라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재판부는 2일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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