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비용 구조 지속… 목표가 ‘하향’ – 삼성증권

입력 2017-07-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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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1일 보령제약에 대해 “2분기 공동판매 확대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089억 원, 영업이익은 92.2% 줄어든 8억 원, 영업이익률 0.7% (-8.8%p)로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코프로모션(공동판매) 상품들이 대거 도입되었고, 초기에 판매보다 마케팅에 먼저 집중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자체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Family) 원외처방액은 계속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작년까지 카나브 수출은 멕시코에서만 나왔으나 올해 상반기 러시아, 하반기 싱가포르, 태국 등 수출지역이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보다 시장규모가 큰 국가로 선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확대로 당분간 고비용 구조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 라인업 보강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대가 목적”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고마진 제품인 카나브 Family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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