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운용사협의회, 회장 외부출신 선임 추진

입력 2017-07-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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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운용사협의회가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PEF협의회에서는 상근 회장제 도입이 논의됐다. PEF 운용사와 무관한 인사라도 추천을 받아 회장을 선임하는 방식이다. 이미 관료 출신 인사 몇 명이 상근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재우 회장(보고인베스트먼트)의 임기는 올해 4월 만료됐다.

PEF협의회가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하려는 것은 협회 회원들 모두가 해당 자리를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한상원 한앤컴퍼니 사장, 송인준 IMM PE 등 국내 대표 PEF 운용사 관계자들은 회장 자리를 맡지 않으려 하고 있다. 회장을 맡아 금융당국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활동을 드러내기 보다는 비밀약정을 중시하는 투자 성격상 PEF 운용사 대표들이 협의회 회장을 맡으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출자자(LP) 등과의 소통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협회 회장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이뤄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늦어도 8월 중에는 PEF협의회 새 회장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PEF협의회에는 정준영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가 특별 초청돼 법원의 매각 방식 등에 대해 강연했다. 정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STX조선해양과 송인서적 등 매물로 주목받는 회생기업의 관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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