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송경아, 최고의 순간 찾아온 공황장애…“고치는 데 4년 걸렸다”

입력 2017-07-23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람이 좋다’ 송경아(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사람이 좋다’ 송경아(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모델 송경아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송경아가 출연해 아내와 엄마, 모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경아는 “19살에 데뷔를 하자마자 패션계 안에서 유명한 모델이 됐다. 그런 걸 너무 빨리 겪다 보니 슬럼프가 더 빨리 왔다”며 “차라리 미국에 가서 모델 생활을 해보자라는 생각에 트렁크 하나와 20만 원을 들고 떠났다”고 고백했다.

한국인 모델이 없었던 뉴욕에서 송경아는 정점을 찍고 밀라노, 런던, 파리 등으로 진출하며 각종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고의 순간 송경아에게 최악의 순간이 찾아왔다.

송경아는 “너무 힘들었다. 인종차별 같은 것도 있었기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남들은 못해서 안달인데 이걸 스트레스라고 생각할 순 없었다”며 “어느 날 새벽 6시에 숨이 너무 막혀왔다. 공간이 점점 작아지더니 거기에 눌려 죽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처음 공황장애를 겪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손발이 떨리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나중에 보니 그게 공황장애였다”며 “그걸 고치는 데 4년이 걸렸다. 당장 티켓을 끊어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죽을 것 같았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94,000
    • -2.23%
    • 이더리움
    • 4,820,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2.27%
    • 리플
    • 680
    • +1.19%
    • 솔라나
    • 215,000
    • +3.27%
    • 에이다
    • 584
    • +2.1%
    • 이오스
    • 816
    • -0.73%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79%
    • 체인링크
    • 20,360
    • +0.54%
    • 샌드박스
    • 459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