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서 이틀 연속 60타 기록...PGA투어 바바솔 양용은 ‘무빙데이’ 공동 29위...최경주도 29위로 껑충

입력 2017-07-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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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콜린스와 스콧 스톨링스...60타 기록 작성

그들만의 리그에서 ‘꿈의 타수’ 59타에 1타 모자자는 타수가 이틀연속 나왔다.

디 오픈으로 인해 스타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전날에 이어 다시 60타를 달성한 것.

스콧 스톨링스(미국)는 23일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RTJ 트레일(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60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에서 채드 콜린스(미국)가 버디만 11개 잡아내 60타를 기록했다.

PGA투어 통산 3승의 스톨링스는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독 선두로 껑충 뛰었다.

스톨링스는 2011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과 2012년 7월 트루 사우스 클래식, 2014년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콜린스는 이날 2타를 줄여 선두와 2타차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이날 7타를 줄인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스톨링스를 1타차로 뒤쫓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5)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9위에서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47)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9위, 노승열(26)은 1타도 줄이지 못해 8언더파 205타를 쳐 위창수(45)와 함께 공동 36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의 대체 대회이지만 우승하면 2년간 투어 시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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