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이멜트 CEO, 마지막 실적도 실망…2분기 매출ㆍ순이익, 전년비 감소

입력 2017-07-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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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실적 실망감에 2.9% 급락…이멜트 임기 중 1700억 달러 시총 증발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마지막에도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GE가 이날 발표한 지난 2분기 순이익은 11억9000만 달러(주당 15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57% 급감했다. 특정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센트로, 1년 전의 51센트에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 감소한 295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EPS가 25센트, 매출은 290억2000만 달러였다.

GE는 EPS 주당 1.60~1.70달러, 매출 증가율 3~5% 등 올해 실적 전망치는 유지했다.

이멜트 CEO는 “변화가 큰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분기를 보냈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GE 주가는 이날 2.9% 급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폭으로는 지난 2013년 4월 19일의 4.1% 급락 이후 가장 컸다. 이멜트 재임 기간 GE는 약 17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GE 주가는 올 들어서 약 18% 하락했다.

이멜트는 오는 8월 1일자로 후임인 존 플래너리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된다. 플래너리는 “새 경영 방침을 11월에 발표할 것”이라며 “모든 부서에서 예산을 다시 검토하며 특히 본사 경비를 엄격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초기에는 비용 절감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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