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하반기 실적ㆍ주가 전망 밝다...대신증권

입력 2017-07-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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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포스터(출처=CJ E&M)
▲영화 '군함도' 포스터(출처=CJ E&M)

CJ E&M의 5월 주가 부진은 영화에 대한 경계감 때문이지만, 하반기 주가 전망은 밝다.

21일 대신증권은 CJ E&M에 '매수'를, 목표 주가도 9만1000원을 유지했다. CJ E&M의 하반기 주가는 '군함도'의 성적표에 따라 변동되지만, 스튜디오 드래곤 상장 여부에 따라서 추가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tvN 주요 작품 시청률 부진, 영화 '임금님의 사건 수첩', '불한당','리얼(배급)' 등 투자 및 배급 영화 흥행 부진, 넷마블 주가 부진, 지상파의 프리미엄 CM도입, 2017년 최대 기대작인 '군함도'에 대한 사전 경계감이 5월 주간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CJ E&M의 주력 사업은 방송이고, 2017년 추정 방송 매출 및 이익 비중은 75%와 87%, 영화는 각각 12%와 10%다. 영화는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영화 성적표에 따른 주가의 움직임은 '단기'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군함도'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투자비율 30%를 가정한 E&M의 BEP 관객수는 660만명 정도이고, 15개국 동시 개봉 및 100여개국 판권 수출을 감안하면 BEP 관객수는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또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배우의 조합에, 역대 1000만 관객을 돌파한16개 작품 중 8개가 3분기 개봉작일 정도로 성수기 효과가 뚜렷한 점 등을 감안하면, BEP를 상회하는 수준의 성과를 거두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 CJ E&M의 기대작이 대거 편성된 점도 '군함도'에 대한 주가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2015년 '응답하라1988', 2016년 '도깨비' 등 4분기에는 통상 tvN 연간 최대 기대작이 편성되고, 하반기 스튜디오 드래곤 상장 추진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군함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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