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안보 강조 한국당 대표인 만큼 통 큰 모습으로 와주길 기대”

입력 2017-07-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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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참석 안해도 여야대표 오찬회동 진행”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배경판 앞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배경판 앞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17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불참하더라도 예정대로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실 것이라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혹시 못 온다하더라도 참석하기로 한 나머지 대표님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건 맞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안보를 중요하게 강조해 온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외교ㆍ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그런 점을 전병헌 정무수석이 설명해드릴 것이니 만큼 큰 결단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본인이 갖고 계신 통큰 모습으로 와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와대는 홍 대표가 역으로 제안한 원내대표 간 회동은 성사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원내대표 회동은 원내상황인, 법률이나 법안, 예산 문제를, 당 대표 회동은 주로 외교나 안보 사안을 논의한다”면서 “이번 회동은 아시다시피 방미, 방독,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해외순방외교 성과를 보고드리고 외교안보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므로 당 대표와 회동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물론 다른 정당들의 대표가 새로 선출됐으니 그런 의미에서도 당 대표를 뵙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의 명칭에 대해선 “독재정권 시절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 꼬인 정국을 푸는 마지막 해법을 내는 게 '영수회담이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다”라며 “‘여야대표 초청 회동’ 이 정도의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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