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LS 발행금액 16.2조…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

입력 2017-07-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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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이후 DLS 발행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2015년 상반기 이후 DLS 발행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발행금액이 16조1509억 원을 기록, 2005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최초 발행된 이후 반기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4조9696억 원) 대비 7.9% 증가한 규모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초자산 가격상승에 따라 ELS의 조기상환이 크게 늘면서 금리DLS와 신용DLS 등의 DLS 재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모집구분별로는 공모발행이 3조981억 원, 사모발행이 13조528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각각 19.2%, 80.8%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8조874억 원, 신용은 4조5240억 원, 지수 3조3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2조5451억 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15.8%를 차지했으며, 삼성증권(2조331억 원)이 12.6%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9조4375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8.5%를 차지했다.

▲2015년 상반기 이후 DLS 상환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2015년 상반기 이후 DLS 상환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 상반기 DLS 총상환금액은 13조339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8조7239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5.4%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은 4조2640억 원(32.0%), 중도상환은 3519억 원(2.6%)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기상환은 2016년 하반기(6조2189억 원) 대비 31.4%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DLS의 상당수가 상환조건을 충족, 조기상환이 이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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