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직급체계 간소화… ‘사원-선임-책임’ 3단계로 변경

입력 2017-06-29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내 활력 증진 기대

LG화학이 내달 1일부터 직급체계를 간소화한다.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수평적,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결정이다.

LG화학은 연구원을 포함한 사무직 직급을 기존의 ‘직위ㆍ연공’ 중심의 5단계 체계에서 ‘역할’에 따른 3단계 체계로 간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원 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대리 직급은 ‘선임’, 과장ㆍ차장ㆍ부장 직급은 ‘책임’으로 전환된다.

특히 LG화학은 팀장 직책 수행이 가능한 직급도 ‘책임’ 직급으로 확대해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탁하고 조직 역동성이 높일 방침이다. 기존 직급체계에선 차장부터 팀장으로 선임할 수 있었지만 변경된 직급체계에선 과장부터 팀장 선임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역할, 성과 중심의 새로운 직급체계가 직원들의 성장 및 능력 발휘 기회를 확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내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일하는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일부 조직에서 시행 중인 ‘플렉스타임(Flextime) 제도’를 내달 1일부터 전사 사무직을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플렉스타임제를 신청하면 하루에 8시간을 근무하되 출근은 오전 7시∼10시, 퇴근은 오후 4시∼7시 사이로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LG화학 김민환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75,000
    • -4.33%
    • 이더리움
    • 4,497,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507,500
    • -4.06%
    • 리플
    • 642
    • -5.73%
    • 솔라나
    • 190,300
    • -7.93%
    • 에이다
    • 558
    • -4.45%
    • 이오스
    • 770
    • -5.9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8.37%
    • 체인링크
    • 18,720
    • -8.01%
    • 샌드박스
    • 426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