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美 발전사업 협약 연이어 체결…"글로벌 발전사업 확대"

입력 2017-06-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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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으로 동행한 박정원 회장이 미국 및 글로벌 발전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두산그룹은 29일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미국법인인 DHIA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 ACT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C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터빈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졌다. 미국 휴스턴에 본사가 있으며 연소기(Combustion), 터빈(Turbine), 로터(Rotor) 등 가스터빈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ACT 인수로 연간 16GW 규모의 미국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가스터빈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인력과 설비는 물론 수주실적과 노하우까지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030년까지 210GW 규모로 커질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 역시 구축하게 됐다"며 "특히 2019년까지 국책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가스터빈 개발 사업에 ACT가 축적한 다양한 가스터빈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산 연료전지 사업 미국법인인 두산퓨얼셀아메리카는 미국 웰스파고 은행과 연료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Strategic Alliance)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이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전력 수요자에게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판매계약(PPA) 사업자에게 공급된다. 이 과정에서 웰스파고 은행은 ㈜두산으로부터 연료전지를 사들여 PPA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PPA 사업자에게 초기 투자 없이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국 내 연료전지 판로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웰스파고 관계자도 "두산과 쌓아온 굳건한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간의 요구를 충족하고

사업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두산과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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