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에 꽂힌 LG전자…조직 개편 이어 인재 영입

입력 2017-06-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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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LG전자가 조직 개편에 이어 본격적인 인재영입에 나섰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로봇 분야 개발자 경력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석사 졸업 이상의 기계 공학 전공자로 정역학·동역학·기구학 및 모션 애널리시스(Motion Analysis)와 기계 요소 설계 등의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험자면 지원 가능하다. 입사 후에는 로봇 핵심 부품 및 시스템 설계 및 제작, 구동 시스템 설계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1일자로 로봇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CTO 부문에 AI 연구소와 로봇 선행 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번 채용은 조직 개편에 따른 인재 수혈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또한 내부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2009년 부터 시행된 연구 분야 성과가 우수한 이에게 임원급 대우를 제공하는 ‘연구ㆍ전문위원 제도’를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에서 적극 발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로봇,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태양광 등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 및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 선행 연구소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협력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로봇 분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인천국제공항에 투입되는 안내·청소 로봇 배치를 시작으로 호텔, 병원, 학교 등 현장 맞춤형 로봇 개발에 뛰어든다. 이 외에도 인재를 확충한 로봇선행연구소는‘CES 2017’에서 선보인 가정용 허브로봇, 정원 손질 로봇 상용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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