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는?

입력 2007-1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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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들이 고속주행 대결을 벌인다면 어떤 차가 가장 빨리 달릴까?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전문지 AMS(Auto Motor und Sport)가 BMW M6, 시보레 코베트 Z06,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 포르쉐 GT3, 루프 RT12(ABC 순)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탈리아의 나르도 링(Nardo Ring)에서 고속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나르도 링은 안쪽으로 도로면이 경사져 있어 안전한 고속 주행이 가능한 전체 길이 12.5km의 원형 트랙이다.

테스트 차량의 배기량은 시보레 코베트 Z06 >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 > BMW M6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 > 루프 RT12 > 포르쉐 GT3순으로 포르쉐 GT3(3.6ℓ), 루프 RT12(3.8ℓ)와 비교해 시보레 코베트 Z06(7ℓ)은 거의 두배에 달하는 차이가 있다.

최대출력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 > 루프 RT12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 > 시보레 코베트 Z06 > BMW M6 > 포르쉐 GT3순으로 배기량 대비 출력과의 상관성은 슈퍼차저 또는 터보차저의 탑재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최대토크는 루프 RT12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가 각각 88.7kg.m/3500rpm, 83.6kg.m/4000rpm으로 낮은 엔진회전 영역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해 빠른 반응성을 짐작케 하며, 0–300km/h 가속성능에서 루프 RT12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가 각각 27.6초, 35.8초로 40초대 이상의 다른 차량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테스트 결과 대부분의 차량은 300km/h 초반에서 더 이상의 가속을 멈추었으나 루프 RT12는 361km/h를 기록해 독보적인 최고속도를 기록했고, 가장 작은 배기량의 포르쉐 GT3(316km/h)가 더 큰 배기량의 시보레 코베트 Z06(314km/h), BMW M6(309km/h),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314km/h)를 앞서는 기염을 토했다.

종합 평가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루프 RT12를 최고의 스피드 머신으로 평가했다. 또, BMW M6는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 시보레 코베트 Z06은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수퍼레제라의 예리한 핸들링,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 722는 가장 화려한 고성능 스포츠카, 포르쉐 GT3는 배기량 대비 우수한 성능 등을 각각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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