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월드 '개인화 지도 서비스' 제공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용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과 장소 정보를 연동해 일상을 지도에 남길 수 있는 '개인화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니홈피의 사진을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해 지도 위에 올려놓으면 손쉽게 나만의 지도가 완성되는 서비스로, 사용자는 싸이월드의 ‘내 이야기 지도’ 코너에 정렬되어 있는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 중에서 장소를 기록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해 지도 위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된다. 이처럼 손쉽게 생성된 UCC 장소 콘텐츠는 전체 공개나 일촌 공개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싸이월드는 전체공개로 모인 장소 정보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앞과 대학로 일대 등 유명지역을 중심으로 UCC와 RMC(Ready Made Contents)를 대폭 보강해 더욱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특정 지역 페이지에서는 해당 지역 정보를 많이 올린 지역 전문가 리스트도 볼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싸이월드 ‘타운’ 등 관련 콘텐츠를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개인화 지도 서비스 제공으로 일촌들과의 장소 정보 공유가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촌들의 지도 UCC를 단순히 감상하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나와 같은 장소를 방문했던 일촌이 누구였는지 자동으로 알려주며, 회원정보 주소지를 바탕으로 한 내 일촌들의 위치를 지도 위에서 보여주는 일촌 지도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같은 장소 정보 공유를 통해 일촌 네트워크가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