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국 대표적 외교 전문가 리처드 하스 회장 면담(종합)

입력 2017-06-21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스 회장 22일 중국 방문해 사드 배치 입장 전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 오전 청와대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CFR) 회장과 면담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 오전 청와대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CFR) 회장과 면담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 오전 청와대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CFR) 회장과 만나 대통령 방미 관련 사항과 한미동맹 발전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하스 회장 접견에서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 안보 정책의 근간이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맹발전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가 조야에 확장되도록 하스 회장에게 지원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한다”며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동북아 안정, 한미 공동목표를 함께 추진하자”고 하스 회장에게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대해 하스 회장은 대통령의 구상에 공감하면서 한미 정상이 만남을 통해 우애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 하스 회장은 22일 중국을 방문해 “사드는 북핵 위험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려는 것이고 중국이 염려하는 그것이 아니다”고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서 하스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한국발전의 특수성과 이라크 파병, 아프간 월남 참전 등 미군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싸운 혈맹의 역사를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이 있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말이다.

하스 회장은 미국 보수파의 대표적인 외교전문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승으로 불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외교안보계 인사 중 “존경한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하스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초청으로 이번에 방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66,000
    • -3.51%
    • 이더리움
    • 4,242,000
    • -6.09%
    • 비트코인 캐시
    • 462,700
    • -6.32%
    • 리플
    • 605
    • -5.32%
    • 솔라나
    • 192,400
    • +0.26%
    • 에이다
    • 497
    • -7.79%
    • 이오스
    • 686
    • -7.42%
    • 트론
    • 180
    • -2.17%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20
    • -8.99%
    • 체인링크
    • 17,480
    • -6.57%
    • 샌드박스
    • 400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