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면세점 입점 로비' 신영자 이사장 항소심서도 보석 청구

입력 2017-06-21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롯데백화점ㆍ면세점 입점 로비 명목으로 뒷돈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보석을 신청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지난 19일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신 이 사장은 검찰 수사가 끝나 모든 증거가 수집됐고, 고령에 협심증 등 지병을 앓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보석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부가 신 이사장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앞서 1심에서도 신 이사장은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보석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신 이사장의 혐의가 장기 10년이 넘는 중범죄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신 이사장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14억4700여만 원을 선고했다. 신 이사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이처리퍼블릭 등 3개 업체로부터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총 35억3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 이사장은 2006년 1월∼2011년 12월 실제 근무하지 않는데도 자식들을 BNF통상과 유니엘에 임원으로 등록하고 급여 명목으로 35억6000여 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47억3000만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44,000
    • +1.05%
    • 이더리움
    • 4,29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67,700
    • -1.02%
    • 리플
    • 619
    • -0.32%
    • 솔라나
    • 199,600
    • +0.91%
    • 에이다
    • 520
    • +2.16%
    • 이오스
    • 732
    • +3.54%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87%
    • 체인링크
    • 18,330
    • +2.52%
    • 샌드박스
    • 43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