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교통정리 하며 할머니 손수레 밀어준 의경 대원…“배려하는 마음, 칭찬해~”

입력 2017-06-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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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리 중이던 의경 대원이 폐지가 담긴 손수레를 밀고 가던 할머니를 돕는 모습이 포착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의왕시 고천사거리에서 8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차로에서 자신의 키보다 높이 쌓인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힘겹게 밀고 있었다. 마침 이곳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의왕경찰서 타격대 소속 의경 대원인 김종석 상경은 할머니에게 달려가 손수레 미는 것을 도왔다. 김 상경은 한 손으로는 손수레를 밀고, 다른 한 손으로는 경광봉을 흔들며 500m 떨어진 고물상까지 할머니를 모셔다 드렸다.

김 상경의 선행은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촬영해 의왕서에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네티즌은 “배려하는 모습, 정말 아름다워!”, “당연한 걸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의경 대원 덕분에 희망을 보네요”, “훈훈한 소식에 기분도 상쾌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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