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영장심사’ 정유라, 시민권 취득 시도 ‘몰타’ 어디길래?

입력 2017-06-20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가운데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구금됐을 당시 지중해 섬나라인 몰타의 시민권을 취득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검찰은 정유라 씨가 지난 1월 덴마크 올보르 경찰에 의해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됐을 당시 최순실 씨 자산관리인이자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의 조력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에게 “비용 상관없이 제3국의 시민권 취득에 대해 알아봐 달라”라고 요청한 사실을 알아냈다. 정유라 씨가 지목한 나라는 남부 유럽 지중해상에 있는 섬나라 ‘몰타’다.

몰타는 외국인이 65만 유로(약 8억2500만 원)를 정부에 기부하고 35만 유로(약 4억44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 시민권을 부여한다.

정유라 씨는 검찰 조사에서 몰타 시민권 취득 시도와 포기에 대해 “돈이 많이 들어 몰타 시민권 취득을 포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라 씨가 몰타 시민권으로 국내 송환을 피하려 했던 사실이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유라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0일 밤, 늦으면 21일 새벽에 결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91,000
    • +4.42%
    • 이더리움
    • 4,719,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1.3%
    • 리플
    • 746
    • +0.27%
    • 솔라나
    • 215,600
    • +5.74%
    • 에이다
    • 614
    • +1.32%
    • 이오스
    • 817
    • +5.83%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6.7%
    • 체인링크
    • 19,410
    • +5.2%
    • 샌드박스
    • 460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