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청와대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 사퇴"

입력 2017-06-16 2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다. 16일 오전까지도 안 후보자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안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끊임 없이 제기되면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저녁 안 후보자가 청와대에 사퇴의사를 전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 후보자가 사퇴의사를 전해왔다"며 자신 사퇴했음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안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몰래 혼인신고, 아들 퇴학 무마, 책 여성 비하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여론이 더 나빠지면서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여당 내에서도 안 후보자 사퇴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상황이 더 꼬여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여성 의원들은 청와대에 직간접적으로 안의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자는 영향력을 행사해 퇴학 위기의 아들을 구제했다는 의혹에 더해 허위 학력 기재 논란까지 새롭게 불거졌다. 또 상대방 모르게 일방적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가 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은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법무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갈수록 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53,000
    • +3.39%
    • 이더리움
    • 4,262,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65,300
    • +8.61%
    • 리플
    • 614
    • +6.04%
    • 솔라나
    • 196,500
    • +9.84%
    • 에이다
    • 499
    • +4.61%
    • 이오스
    • 700
    • +7.53%
    • 트론
    • 184
    • +4.55%
    • 스텔라루멘
    • 124
    • +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6.5%
    • 체인링크
    • 17,620
    • +7.77%
    • 샌드박스
    • 409
    • +1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