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만기 국채선물부터 5년·10년물 바스켓 2종목으로 축소

입력 2017-06-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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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매출 종목 발행 이달부터 3개월에서 2개월로 축소 영향

올 12월만기 국채선물부터 5년물과 10년물의 바스켓물(최종결제기준채권)이 기존 각각 3종목에서 2종목으로 축소된다. 이는 국고채 선매출 종목 발행이 기존 3개월 발행에서 2개월로 줄어든데 따른 조치다

15일 한국거래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월만기 바스켓종목으로 3년선물은 16-7과 16-10, 17-2 종목을, 5년선물은 16-4와 16-10 종목을, 10년선물은 16-8과 17-3 종목을 각각 선정했다.

직전월물인 9월만기물 바스켓종목의 경우 3년선물은 16-2, 16-7, 16-10, 5년선물은 15-9, 16-4, 16-10, 10년선물은 16-3, 16-8, 17-3 등 각각 3종목씩이었다.

이는 12월만기물의 경우 이달 21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즉, 선매출 종목 발행이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축소되면서 물리적으로 종목 지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국고채 선매출이란 기획재정부가 국고채의 안정적 발행을 위해 지표물 교체전 새 지표물을 3개월간 먼저 발행하는 제도다. 2015년 3월 국고채 10년물부터 발행이 시작됐었다.

이후 초장기물의 경우 미국의 긴축 시작에 따른 시장불안으로 수급안정을 위해 발행기간이 축소되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 국고채 30년물 선매출을 취소하면서 2016년 2월 1개월 발행으로 축소했었다. 이후 현재까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10년물만 3개월 선매출 발행이 이뤄지다가 이달부터 2개월로 축소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선매출 종목 축소 지정에도 시장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과거 5년물과 10년물 국채선물의 경우 각각 바스켓물을 2종목으로 지정해 온 바 있기 때문이다. 이후 5년물은 2015년 12월만기물부터, 10년물은 그해 9월만기물부터 각각 3종목으로 바스켓물이 늘었었다.

국채선물이란 장래의 일정시점에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권의 일정한 수량을 매매계약시 정한 가격으로 인수도할 것을 약속한 거래다. 다만 장래의 일정시점인 만기시 해당 채권이 실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만기에 맞게끔 기존 발행된 국고채를 조합해 최종결제기준 채권으로 지정한다. 예를 들어 3년선물의 경우 국고채 3년물 두 종목과 5년물 한 종목으로 바스켓물을 구성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매출 종목 발행이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축소되면서 5년과 10년 선물 바스켓물을 각각 2종목으로 축소했다”며 “선매출 2개월 발행이 유지된다면 선물 바스켓물도 한동안 2종목으로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스켓 종목 수가 조정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알리고자 다음주 근월물 국채선물 마지막 거래일보다 앞선 오늘 자료를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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