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복주택 700세대 공급…원희룡 “미래 세대 위한 디딤돌”

입력 2017-06-09 09:46 수정 2017-06-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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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 (사진=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노인 계층 그리고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에 못 미치는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700세대를 공급한다. 제주도내 주택 가격 급등으로 주거 문제를 겪고 있는 도민들의 주거복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8일 이러한 내용의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특히 행복주택이 ‘미래세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 “최근 제주도 집값이 크게 올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의 보금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부담이 너무 커 자립기간이 오래 걸리고 조금이라도 싼 임대료를 찾아 먼거리에서 시내로 출퇴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젊은 세대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외곽으로 가면 학교와 직장에 도달하는 시간이 더 멀어지고 이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들의 주거안정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복지타운 내에 행복주택을 후대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사용하겠다”면서 “이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청년층 외에도 65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 특히 국가유공자, 독거노인들에게 실버주택 80세대를 공급하며 복지관도 추가로 설치,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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