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78.1%…전주보다 6%p ↓”

입력 2017-06-05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사청문회 등 野공세에 지지층 이탈… 국정수행 ‘잘할 것’ 77.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70%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8.1%였다. 전주보다 6.0%포인트 내린 수치로, 취임 후 80%대에서 오름세를 이어오던 문 대통령 지지율이 70%대로 집계된 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4.2%로 4.2%포인트 늘었다. ‘잘 모름’ 응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인사청문회에서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공세가 본격화되고, 사드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한 야 3당의 대여 공세가 이어지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 지역은 78.8%로 8.3%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대구·경북(71.9%·6.9%p↓), 대전·충청·세종(75.8%·6.5%p↓), 호남(88.5%·5.3%p↓), 부산·경남·울산(76.0%·4.2%p↓), 서울(79.1%·3.4%p↓) 등지에서도 내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2.2%로 11.0%포인트 하락했고, 40대(85.2%·5.8%p↓), 50대(75.2%·5.5%p↓), 20대(86.1%·3.2%p↓), 30대(86.3%·3.2%p↓) 순으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도 덩달아 소폭 하락했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77.7%로 지난주보다 5.2%포인트 내렸고,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14.6%로 4.2%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9%포인트로, 응답률은 6.0%다. 더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128,000
    • -0.85%
    • 이더리움
    • 3,22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21,100
    • +0.55%
    • 리플
    • 731
    • -2.27%
    • 솔라나
    • 178,000
    • -1%
    • 에이다
    • 438
    • -2.23%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02
    • -1.46%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88%
    • 체인링크
    • 13,550
    • -1.95%
    • 샌드박스
    • 333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