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이번주도 지속될까…단기 조정 관측도

입력 2017-06-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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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2371.72 사상 최고치…8일 선물·옵션 만기일

지난 2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5~9일)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4일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과 외국인 매수에 따른 대형주와 가치주 중심의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는 2340∼2390포인트”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코스피지수는 2371.72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2분기 수출이 둔화했지만 유동성 모멘텀과 반도체 업황 호조, 내수 회복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 강세가 계속됐다. 대외경기 요인보다는 특정 업종 수혜로 인한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반면 이번 주 들어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확대로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역대 최고가를 거듭 기록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다”며 “중국 유동성 경색과 유가 추가 하락, 영국의 유럽연합(EU)·관세동맹 탈퇴 현실화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경기 개선세를 훼손할만한 위험요인이 없기 때문에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건전한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요 기관투자자의 대기매수세가 상당해 조정 시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오는 8일 6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이번 주 증시 상승세를 저지할 요인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프로그램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지수가 일시적으로 2300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등락 범위로 2320~2370포인트를 제시했다. KTB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2300∼2370포인트, 2300∼2350포인트 선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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