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브리지서 차량테러, 20여명 사상…외교부 "아직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어"

입력 2017-06-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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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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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이다.

BBC방송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시내 중심부인 런던브리지에서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을 덮쳤다. 이에 최소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또 다른 목격자는 런던 브리지에서 3명이 목에 자상을 입은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3월 시내 의사당 부근 다리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사건과 비슷한 공격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다. 당시 테러범은 승용차로 인도에 돌진해 사람들을 공격한 뒤 차에서 내려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런던경찰청은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 무장경찰을 현장에 투입하고 런던 브리지 통행을 차단했다. 일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도 폐쇄했다.

런던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테러 보고를 받은 뒤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으며 미 국무부도 런던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차량 테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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