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 자회사, 러시아 ‘MTS’와 연간 300만 달러 공급계약

입력 2017-06-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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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는 자회사 비바이오가 러시아 의료기기 전문유통회사 MTS와 연간 300만 달러(약 33억6000만 원) 규모의 원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TS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주정부가 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지난달 25일 MTS 및 주정부 관계자가 비바이오를 방문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비바이오는 MTS와 지난 3월, 500만 달러 상당의 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한 지 2달 만에 추가 계약을 완료했다. 또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오리진(Gmate Origin)의 20만 세트 수출 계약도 완료했다.

비바이오는 국내 유일의 Carbon-GDH 토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GDH 혈당측정스트립에 대한 기술특허와 비타민D 면역진단 특허 등을 보유한 체외진단기 개발 선도기업이다.

오세인 비바이오 대표는 "이번 원자재 공급 계약을 통해 플랜트 건설 매출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장기적이고 고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 민간기업과 러시아 주정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가적으로도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와 기술 능력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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