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MD 디지털경쟁력 첫 평가 19위…기술력 비해 미래준비도 낮아

입력 2017-06-01 0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올해 처음으로 평가한 디지털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63개국 중 19위에 그쳤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는 기술 변화에 대한 국가별 적응력・대응력 및 기술개발능력 등을 평가하는 디지털경쟁력 순위를 올해 신규 발표했다.

IMD는 △지식(새로운 기술을 이해ㆍ습득ㆍ확장ㆍ발견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디지털 혁신을 발전(개발)시킬 수 역량) △미래준비도(미래 기술 개발에 대해 준비돼 있는 정도) 등 3대 분야 9개 부문의 50개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19위로, 지식(14위)과 기술(17위)에 비해 미래준비도(24위)가 낮게 평가됐다. 지식 및 기술 분야는 과학기술의 수준・여건 등에서 비교적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인재・규제・자본 관련 항목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지출(2위)과 고도기술 특허 승인비중(5위), 고도기술 수출 비중(7위) 등이 높게 평가됐다. 반면 경영진 기술 능력(51위), 기술규제 정도(44위),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력(46위)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래준비도 분야는 신기술 등에 대한 적응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나, 혁신을 통한 미래 대비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4위), 스마트폰 보유비율(8위) 등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반면 기업의 위기・기회 신속대응력(46위), 중소기업 중 혁신적 기업비중(32위), 기술이전능력(32위), 빅데이터 사용 및 활용능력(56위) 등이 낮게 평가됐다.

평가 대상국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 스웨덴이 2위, 미국이 3위를 차지했다. 주요국을 보면 홍콩 7위(국가경쟁력 1위), 스위스 8위(국가경쟁력 2위), 영국 11위, 독일 17위, 프랑스 25위, 일본 27위, 중국 31위 등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75,000
    • -1.07%
    • 이더리움
    • 3,339,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429,800
    • -4.53%
    • 리플
    • 812
    • -1.22%
    • 솔라나
    • 196,300
    • -3.63%
    • 에이다
    • 476
    • -4.61%
    • 이오스
    • 647
    • -7.04%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6.53%
    • 체인링크
    • 14,820
    • -6.08%
    • 샌드박스
    • 334
    • -7.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