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 수질 개선 효과 보기 어려워”

입력 2017-05-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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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상시개방 지시에 따라 다음달 1일 부터 수문을 열어야 하는 금강의 공주보에 26일 물이 한가득 담겨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보 상시개방 지시에 따라 다음달 1일 부터 수문을 열어야 하는 금강의 공주보에 26일 물이 한가득 담겨 있다.(연합뉴스)

환경운동연합은 29일 정부가 발표한 4대강 6개 보 상시 개방에 대해 "소극적인 방류수위 저하로는 수질개선 효과가 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 4대강 6개 보의 수위를 0.2~1.25m 낮춘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해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방안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월 발표한 지하수제약수위에도 못미치는 양수제약수위까지 방류하는 것"이라며 "더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는 모내기철을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으려면 농업용수 이용지역에만 한정했어야 한다"며 "경남 경북지역의 누적 강수량의 경우 평년 대비 95%로 가뭄수준이 아닌데 함안보 0.2m, 달성보 0.5m 등 소극적으로 수위를 낮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이번 이행방법으로는 수질개선 효과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방이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10개 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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