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상용차 판매목표 10만5000대”… 국내 최초 ‘버스&트럭’ 박람회 개막

입력 2017-05-2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의 전시장 모습.(사진제공=현대자동차)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의 전시장 모습.(사진제공=현대자동차)

“올해 현대 상용차의 글로벌 목표 판매량은 10만5000대입니다.”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트럭&버스 메가페어’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는 28일까지 킨텍스 야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최초의 상용차 박람회다. 양산차 56대를 비롯해 특장차 110대, 신기술(수소전기차 등) 9기 등이 전시된다.

유 본부장은 “첨단 안전장치와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을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며 “국내 상용차 기술과 역량을 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상용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연비를 최대 30%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경량화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고객의 운행 조건에 맞는 맞춤식 연비 향상 지원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선유지 등 주행ㆍ제동 안전 기술을 대형 상용차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상용차에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차간거리유지장치(SCC) △블루링크(BlueLink) △긴급구난보조시스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를 적용하고 있다.

탁영덕 상용 연구개발(R&D) 전무는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지능형안전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친환경 흐름에 맞춰 전기ㆍ수소전기버스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차는 무공해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도 공개했다. 8년여간의 개발을 거쳐 완성된 ‘일렉시티’는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버스에 내장된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정속 주행 시 1회 충전(67분)으로 최대 290km를 달릴 수 있고, 30분 단기 충전만으로도 170km 주행이 가능하다.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의 전시장 모습.(사진제공=현대자동차)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의 전시장 모습.(사진제공=현대자동차)

유 본부장은 “무공해 버스 디자인은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일반 고객들을 위해 △현대 상용차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존’과 △각종 안전 신기술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신기술 존’을 각각 운영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 안전 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키즈존’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도 마련했다.

[용어설명]

△군집주행: 차량간 통신을 통해 선두 차량의 움직임 및 상황 정보를 교환하고, 이에 따라 차량 간격 등을 제어해 연속되는 차량을 가깝게 유지시킨 채로 여러 차량이 함께 주행하는 것.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36,000
    • +5.81%
    • 이더리움
    • 4,819,000
    • +7.18%
    • 비트코인 캐시
    • 550,000
    • +5.77%
    • 리플
    • 750
    • +0.81%
    • 솔라나
    • 220,100
    • +7.37%
    • 에이다
    • 612
    • +0.66%
    • 이오스
    • 819
    • +2.89%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7.19%
    • 체인링크
    • 20,030
    • +7.4%
    • 샌드박스
    • 469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