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유라시아 중추 교통거점으로 개발…5개 노선 신규 구축

입력 2017-05-23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하에 환승시스템 구축, 지상에는 상업시설 조성

서울역이 통일을 대비한 유라시아 중추 교통거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서울역 통합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착수하고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해 6월에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서울역에는 기 운행 중인 7개 노선에 더해 장래에 KTX 1개 노선(수색∼광명), 수도권 광역급행망 2개 노선(A·B 노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 5개 신규 노선이 구축될 예정이다.

신규 노선이 모두 구축될 경우 서울역의 일일 유동인구는 현재 33만명에서 49만명이 추가로 늘어 하루에 총 82만명이 이용하는 메가 허브역이 된다.

아울러 통일시대가 되면 서울역은 경의선과 경원선의 시발역이자 유라시아 철도망의 아시아측 시발역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메가 허브역으로서 서울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우선 서울역 지하공간에 장래 신설되거나 기능이 강화될 노선들이 충분한 선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노선 배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하공간에 간선철도, 지하철, 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상부에는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상업·유통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교통연구원과 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으로 수행해 서울역의 교통 허브망 기능 강화는 물론 서울역을 인근지역의 도시계획과 조화롭게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권혁진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통정책과 도시정책’을 융복합적으로 연계한 협업체계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역이 통일시대의 유라시아 허브교통망이자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89,000
    • +1.36%
    • 이더리움
    • 4,286,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6.36%
    • 리플
    • 613
    • +2.68%
    • 솔라나
    • 198,100
    • +6.05%
    • 에이다
    • 524
    • +6.5%
    • 이오스
    • 727
    • +3.86%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1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4.93%
    • 체인링크
    • 18,620
    • +6.1%
    • 샌드박스
    • 412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