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 증권사 1분기 실적 ‘쑥쑥’

입력 2017-05-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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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300선에 바짝다가서며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도 대폭 증가했다.

15일 국내 증권업계 1위인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0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43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옛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해 탄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1분기 실적공시 증권사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이 130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4.4%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이익 증가 등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사의 전통적 수익원 중 하나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증가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또 해외부동산 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늘리면서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도 늘어났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80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7% 늘어난 9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이 746억51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58억 원으로 20.4% 늘었다. 삼성증권은 “이번 분기 견조한 실적 달성 요인은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탁수수료 증가와 더불어 금융상품 판매수익 운용 구조화금융 등 전 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된 효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1분기 순이익이 46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11.1% 늘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7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키움증권은 20.1% 늘어난 607억 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3.8% 증가한 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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