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1분기 흑자전환 성공…“신차·BPS 판매 호조 실적 견인”

입력 2017-05-15 13:47 수정 2017-05-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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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1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1000만 원, 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1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신차와 BMW 인증 중고차(BPS) 판매 호조로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지난 2월 선보인 뉴 5시리즈의 판매 효과는 3월 한 달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의 할부금융 전문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성장도 실적개선에 한몫했다. 2013년 설립 후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도이치파이낸셜은 이번에 약 4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미래에셋캐피탈의 유상증자 참여로 자본금 확충에 성공, 자금조달 여력 확대에 따른 금리 하락 요인이 컸다고 자체 분석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앞으로 여신 규모를 공격적으로 늘려 본궤도에 올라온 실적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그동안 새롭게 추진해왔던 금융, 플랫폼 사업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첫 단추를 비교적 잘 끼웠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한 만큼 더욱 좋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해당 기간 회사가 보유한 토지와 종속회사 도이치오토월드의 수원 소재 부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906억 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상의 순자산이 증가해 재무구조도 더욱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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