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안전결의대회 열고 조선소 작업 재개

입력 2017-05-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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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중공업)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5일 오전 8시 조선소 내 모든 임직원이 참석하는 전사(全社)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사고 현장을 제외한 모든 작업장에 대한 작업을 재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본격적인 작업 재개에 앞서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재확립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협력회사를 포함한 조선소 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실시했으며, 안전사고를 없애기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를 위해 헌신했던 동료를 잃은 데 대해 모든 임직원들이 비통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번 사고의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기 위해 묵념과 안전결의를 실시한 후 작업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정례화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크레인 작업의 신호체계를 재구축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원적인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안전전담 조직을 글로벌 선진업체 수준으로 확대∙강화하고, 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과 안전 선진사 벤치마킹을 통해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내용이 모두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6월 중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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