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본격 출범

입력 2007-12-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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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전문성 확보 통해 에너지기술혁신 구심적 역할 기대

에너지계 주요인사들이 11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현식 포스코 전무, 허 문 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손 욱 에기평 이사장, 이재훈 산자부 차관, 신성철 에기평 원장, 이원걸 한전 사장, 송보경 소비자리포트 대표, 유영상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서영주 전자부품연구원장.

전력연구,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등 에너지원별로 추진되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통합하여 추진할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이 본격 출범했다.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손욱 이사장, 신성철 원장, 이하 ‘에기평’)이 11일 오후 3시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이재훈 산자부 제2차관, 신성철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손 욱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장, 서영주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송보경 소비자리포트 대표 등 에너지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원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재훈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에기평 설립으로 종합적인 에너지기술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국가에너지 기술정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에기평은 국가에너지R&D투자와 공기업, 민간 에너지 기업의 R&D투자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고유가 지속, 지구온난화 가시화, 자원확보 경쟁심화 등 에너지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에너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에너지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됨으로써 세계 각국은 에너지기술개발 추진체계 정비와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자부는 에기평 설립을 계기로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혁신형, 성과중심형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상시 과제기획시스템 구축, 기술개발사업자 선정평가의 투명성·객관성 확보, 사업관리 효율성 증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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